셀트리온은 '돌라스타틴 10 유도체, 그의 제조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항암제 조성물' 특허를 호주에서 등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돌라스타틴 10 유도체'는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개량신약(바이오베터)에 적용한 기술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4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에 대한 국내 허가를 받았고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새로운 약물 접합체 기술을 적용한 후속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돌라스타틴 10 유도체는 허쥬마 물질을 구성하는 신규 합성 화합물로,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세포주에 대한 항암 활성이 기존 항암제 보다 우수함이 확인됐다"라며 "호주 특허 외에도 한국, 미국,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특허가 등록됐고 일본, 중국, 캐나다를 포함한 총 3개 해외 출원이 심사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