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1일 이달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에 남성복 팝업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남성복 팝업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이비통은 이 매장에서 올해 가을·겨울(F/W)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의 의류와 모노그램 이클립스 캔버스 제품 등도 공개할 계획이다.
루이비통은 1920년대 ‘아르 데코’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이 ‘미래의 유산’을 주제로 전통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옛 우편물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그램 이클립스 라인’은 현대적인 느낌의 무채색으로 재해석해 남성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덧붙였다.
팝업매장에서는 다른 한정판 제품도 둘러볼 수 있다. 루이비통은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국내 첫 남성 전용 매장도 개장한다.
루이비통 측은 “서울은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동시에 풍요로운 문화유산이 보존된 도시”라며 “이번 팝업매장은 서울의 도시 정신에 맞게 꾸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