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버워치 홈페이지)
‘오버워치’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오버워치’ 출시 이후 내려 갈 것 같지 않았던 ‘롤’의 PC방 점유율도 30%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오버워치’는 2주간 점유율을 꾸준히 올리며 ‘롤’의 1위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게임전문 리서치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8일 PC방 점유율 29.15%를 기록했다. ‘오버워치’가 출시 2주 만에 23.79%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한 것도 주목할 만하지만, 콘크리트로 여겨지던 ‘롤’의 30% 점유율 기록이 깨졌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롤’은 2011년 한국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딱 하루만 제외하고 한번도 PC방 점유율이 30% 이하로 내려온 적이 없었다. 2014년 11월 15일에 점유율이 27.97%로 하락한 것도 ‘피파온라인3’의 PC방 이벤트 때문이었다.
‘오버워치’의 등장으로 PC방 점유율 판도가 안갯속으로 가는 모양새다. 이날 기록에 따르면 1위인 ‘롤’과의 점유율 차이는 5.36%다. 2주간의 오름세라면 격차는 빠른 시간 안에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워치’는 출시 3일만에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PC방 점유율 2위에 올랐으며, 첫날 점유율 11.7%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