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단순히 업무 위탁 계약을 맺은 개인 독립 사업자들이 본사와 협의없이 삼성생명 명의로 설계사를 채용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명의로 구인 공고가 나갔지만, 실제 구인의 주체는 삼성생명이 아닌 것입니다.
최근 직장인 A씨는 삼성생명 법인사업부 000 고문실 채용담당 명의로 GFC(그룹 전문설계사)를 모집한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메시지에는 GFC의 담당업무에서부터 소득안내, 직무설명, 채용 담당자명까지 상세하게 기재돼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000 고문은 삼성생명 직원이 아닌 삼성생명이 만든 보험상품을 파는 개인사업자입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삼성생명 본사에서 설계사를 모집하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해서 편법적으로 설계사를 모집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