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임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는 최근 전체 임원 33여명 중 10여명 안팎으로 인력 개편을 마무리했다. 간부급 구조조정은 진행중으로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적 부진에 따른 인원 조정은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대우전자 전체 임직원은 1500명 정도로 2013년 동부그룹에 인수되기 전 대우전자 시절 임원은 20명 정도였다.
2014년 동부대우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최진균 부회장은 조직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출신 인재를 대거 영입했고 이 과정에서 임원 수가 늘었다. 이 중 성과가 안 좋거나 근속기간이 긴 사람을 정리해 적정 수준으로 맞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