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학생 끼봉사단 '63년 된 보육원'서 봉사활동

입력 2015-09-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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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 대학생 끼봉사단 학생들과 삼신보육원 최현숙 원장.(사진=삼성)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 대학생 끼봉사단 학생들과 삼신보육원 최현숙 원장.(사진=삼성)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이 지난 19일 충남 부여군 석성면 삼신보육원을 찾아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끼봉사단은 전국 대학가의 문화·예능분야 동아리 40개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이 문화 봉사활동을 전개한 삼신보육원은 1952년 설립된 63년의 역사가 있는 곳으로, 8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생활하고 있는 보육 기관이다.

이번 공연에는 아카펠라 동아리 ‘하울’(한국외대), 마술 동아리 ‘한국대학마술연맹’(연합동아리), 노래 동아리 ‘Rap Blast’(세명대), 댄스 동아리 ‘BEST’(성균관대), 치어리딩 동아리 ‘Tripathy’(서강대), 밴드 동아리 ‘April’s’(우송대) 등 총 6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한 대학생 끼봉사단은 보육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기획하여, 애니메이션 영화 OST를 열창하거나 간단한 춤 동작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분위기로 공연을 이어갔다.

삼성그룹은 대학생 끼봉사단의 공연에 필요한 무대와 장비를 지원하고, 공연을 펼친 참여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삼성은 해당 문화 봉사처에도 기부금을 전달한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출범 후 서해 제부도 서신초제부분교장, 전라도 국군병원, 강원도 소재 간이역인 반곡역과 오음초등학교 등 문화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학생 끼봉사단은 11월까지 경상도와 제주도 등 전국 5곳의 문화 소외지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기 문화 봉사활동은 10월 8일 서울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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