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기술자료 임치물의 사업화와 거래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기청은 3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이들 3개 기관과 '기술자료 임치 활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임치제도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에게 임치기술을 담보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거나, 기술거래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진행된다.
우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기술임치 중소기업 대상으로 상담ㆍ접수를 진행하며, 기술가치 평가를 위한 수수료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가치평가 B등급 이상인 임치기술을 대상으로 발급한 보증서의 보증료를 최대 0.5% 감면하며, 기술이전중개수수료는 거래액의 2% 수준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보증서에 따라 금리를 최대 1.0% 인하하고, 영업점별 거래내용에 따라 추가 인하도 적용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최대 50%까지 감면해줄 계획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임치돼 있는 기술 중 활용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기술의 사업화와 기술거래 지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창조경제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중기청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