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올 2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터파크는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56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 영업이익 210% , 당기순이익 348% 증가한 규모다.
인터파크 측은 이와 관련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유통업을 비롯한 내수 업체 전반에 6월 메르스 영향에 대한 실적우려가 있었으나, 쇼핑부문 및 도서부문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발생 전 상연된 대형공연의 투자수익도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는 올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거래총액 6922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810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총액 12.3%, 매출 5.5%, 영업이익 141%, 당기순이익 175% 증가한 수치다.
올 2분기 인터파크의 투어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8%, 24% 증가했다. 이는 해외패키지 사업의 송출객수가 전년보다 64% 증가하고, 국내여행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한데 따른 것이다.
ENT부문은 6월 메르스 영향으로 2분기 공연 판매가 소폭 감소했으나, 대형공연의 투자수익 기여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쇼핑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는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 강화 및 네이버 모바일 제휴 등을 통해 모바일 거래 비중이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도서 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2% 감소했다.
인터파크 측은 “3분기는 여행 성수기로 투어 부문의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