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티볼리'(사진제공= 쌍용차)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쌍용차가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자동차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신차 개발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쌍용차가 올해 1월 출시한 ‘티볼리’에는 포스코가 공급하는 고강도 자동차 소재가 탑재됐다.
포스코는 티볼리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차체에 적용할 강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솔루션 마케팅으로 공동보조를 취했다.
업계에선 양사의 이번 MOU는 티볼리 디젤, 티볼리 롱바디 등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예상했다.
특히 쌍용차는 차량 스피커 음질 향상을 위해 ‘코란도 C’ 모델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마그네슘 스피커를 티볼리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마그네슘 차량 스피커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마그네슘 강재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