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번 환자 동선 서울대입구·교대·일원역 소독"

입력 2015-06-16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메르스 확진환자 40명… 사망자 1명 늘어 4명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37번 확진환자의 동선에 포함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3호선 일원역,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6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현황 기자설명회에서 "137번 환자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일원역~서울대입구역 구간을 지하철로 왕복했으며, 중간에 환승역인 교대역을 이용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37번 환자는 첫 역학조사 면접 당시 자가용으로 출퇴근했다고 답변했으나, 이후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털어놨다. 해당환자는 최소 지난 4~10일 출퇴근 혼잡 시간에 지하철을 탔다. 전문가들은 이 환자의 메르스 증상이 가장 두드러졌던 시점이 지난 5~7일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137번 환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관련해 김 보건기획관은 "일반인들이 쓰는 마스크는 (메르스)100%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여부가 (확산 여부의)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대중교통 수단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보건기획관은 "지하철 소독은 닦는 작업을 기본으로 연막소독까지 3중으로 처리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지역 메르스 확진환자는 40명으로 전날에 비해 1명 증가했다. 이중 사망환자는 1명이 늘어난 4명이며, 퇴원환자는 3명이다. 서울시는 2309명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이중 격리대상자는 1758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551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06,000
    • +0.64%
    • 이더리움
    • 3,454,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2.73%
    • 리플
    • 707
    • +0.28%
    • 솔라나
    • 228,300
    • -0.09%
    • 에이다
    • 468
    • -2.09%
    • 이오스
    • 584
    • -1.18%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0.52%
    • 체인링크
    • 15,110
    • -1.69%
    • 샌드박스
    • 326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