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을 위해 학교에 49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메르스 발생관련 학교 감염병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30억원의 예산으로 메르스 발생 대응을 위한 손소독제, 위생마스크를 학교에 긴급 지원하고, 공‧사립유치원, 보건교사가 없는 14개 학교, 43학급 이상 과대 학교에 1개월 한시적으로 보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에서 지원한 19억원은 모든 학교의 추가 방역소독비와 비 접촉식 체온계의 긴급 추가 구입에 사용한다.
모든 학교에 방역 소독을 실시한 시교육청은 추가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매일 모든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학교 단위에서도 학교장을 반장으로하는 메르스 대책반을 계속 유지하고 학교 감염병 계기교육을 실시해 병원 출입 등 보건 관련 생활문화를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