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 디자인 '눈길'...벤츠CLS와 아우디 A7의 공통점은?
제너럴모터스(GM)가 1일(현지시간) 뉴욕모터쇼에서 차세대 쉐보레 '말리부'를 공개한 가운데 아직 한국 도입이 미정인 말리부에 국내 관심이 뜨겁다.
신형 말리부에 자동차 마니아는 물론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배경에는 바로 '디자인'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신형 9세대 말리부는 기존 8세대 말리부보다 축간거리가 9.1cm 길어지고, 전체길이는 5.8cm 길어져 실내공간은 더 넓어졌다. 반면 무게는 기존모델보다 136kg을 덜어냈다.
특히 익스테리어는 A필러에서 C필러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신형 말리부의 루프 디자인은 트렁크로 떨어지는 매끈한 바디라인으로 BMW 6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CLS, 아우디A7 등과 같이 고가의 모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디자인이다.
내부 디자인도 세련미를 더했다. 인테리어는 가운데 아이패드 연상되는 컬러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여기에 USB 포트를 추가하고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추가된 온스타 4G LTE 무선 통신 기능, 차세대 온스타와 마이 링크 도입으로 음성 인식 기능이 보다 자연스러워진 점 등 추가적으로 개선된 부분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2000만원 중반에서 3000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었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