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8 출시, '한류스타' 김수현·삼성 이재용도 사전계약했다…가격은?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i8이 공식 출시됐다.
BMW 코리아는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BMW i의 두 번째 모델인 i8을 국내에 공식 선보였다. i8은 BMW 그룹 최초의 PHEV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을 통한 경량차체 그리고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력구동장치로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한 모델이다.
i8은 이미 국내 출시 전부터 100대가 사전계약됐다. 사전계약 명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한류스타' 김수현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MW 코리아는 올해만 국내에 i8 180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i8의 가격은 VAT 포함 1억9990만원이다. 정부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 대당 1000만원의 보조금을 주고 있지만 i8에는 정부 보조금이 없다. PHEV 보조금 기준은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BMW 코리아 측은 보조금이 없더라도 올해 판매 목표인 180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i8은 정부 보조금 혜택보다는 차량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국내 할당된 물량이 180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판매목표로 이렇게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i8 출시, '한류스타' 김수현·삼성 이재용도 사전계약했다…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