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는 자체 개발한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의 무료 인증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 36시간에 걸쳐 논현동 에프엑스기어 사옥에서 실시된다. 교육 참가 인원은 19명이다. 교육을 수료하면 합격자에 한해 퀄로스 마스터 라이선스 발급과 상업용으로 가능한 퀄로스 정품 라이선스가 발급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엔 해당 교육 과정이 한국전파진흥협회 부설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에도 개설된다.
퀄로스는 천의 물리적 시각적 속성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의 의상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세세한 주름을 비롯한 드레이핑 효과 등 부수적인 이펙트까지 안정적이고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퀄로스의 국내 사용자 확대와 국내 의상 전문 시뮬레이터 양성, 국내 캐릭터 특수효과(FX) 제작기술 향상 및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자 무료 인증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외 대학 무료 소프트웨어 기증에 이어 이번 무료 인증교육 등 물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CG/VFX 산업 증진과 확대를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2012년부터 국내외 대학에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기증하고 있다. 셰퍼드대학, 몬태나 대학교, 뉴욕대, 에밀리 카 예술대학, 세종대, 청강문화산업대 등이 대상이며, 특히 지난해 해외 대학에 기증한 소프트웨어만 약 53억원 상당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