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는 10일 자사의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브랜드 ‘네오폴렌 P’(Neopolen® P)가 현대자동차의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용 공식 경주차 ‘i20 WRC’의 측면 보호 시스템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네오폴렌 P가 가벼운 중량에 비해 탁월한 에너지 흡수 능력을 발휘해 수 차례 충격 하중에도 차체가 크게 변형되지 않는 우수한 복원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 모터스포츠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등방변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과 기름에도 높은 저항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바스프 관계자는 “네오폴렌 P가 조향축 충격 흡수장치, 바퀴 덮개, 머리 받침대, 무릎 보호 장치 등 중형차의 주요 안전 부품에 사용돼 왔다”며 “네오폴렌 P는 국제 자동차 연맹(FIA)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기준을 충족시켜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 소재로 인증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