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참여한 허윤경 프로(SBI저축은행)가 핑크리본을 패용하고 있다.(사진=한국유방암학회)
한국유방암학회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 남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국내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해 그 의의를 더했다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학회는 대회에 참여한 선수를 위해 직접 제작한 핑크리본을 배포, 선수들은 이를 패용하고 경기에 참여해 유방암 극복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들의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핑크리본 캠페인 부스를 개설해 유방암 관련 퀴즈·자가검진법 강습 등을 진행했다.
송병주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은 “KLPGA와 한국유방암학회가 함께한 이번 캠페인으로 많은 골프팬과 대중들에게 유방암 극복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도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스포츠 단체로서 KLPGA투어를 통해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한국 여성 건강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