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신 채용 풍속도 “증명사진 없어야 승무원 지원 가능”

입력 2014-10-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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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의 새로운 채용 풍속도가 화제다. 캐빈 승무원을 선발하는 입사지원서에서 증명사진을 등록하는 기능을 없애버린 것.

에어부산은 기내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캐빈승무원 선발을 위해 ‘2014년 하반기 캐빈승무원 채용’을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 캐빈승무원들은 입사 후 8주간의 직무 교육을 받고 내년 3월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11월 3일까지 에어부산 채용사이트(recruit.airbusan.com)를 통해 서류접수가 가능하며, ‘서류전형→1차 면접→인적성 검사 및 체력테스트→2차 면접→건강검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번 채용부터 에어부산 온라인 입사지원서에는 증명사진을 등록하는 기능이 없어진다. 승무원 지망생들의 사진 촬영 비용과 미용 비용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던 ‘2014년 상반기 2차 캐빈승무원 채용’에는 5000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300대 1 정도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인사담당자는 “입사지원서에 증명사진을 등록하지 않는 만큼 입사지원서 자체에 집중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열정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인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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