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사회적 이념 갈등을 야기하며 사회 분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좌우로 양분된 이념은 선거를 비롯해 정치, 경제, 복지, 환경정책, 북한, 한·미 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010년 각국의 민주주의 지수, 정부 효과성 지수, 지니계수 변수로 측정한 사회갈등지수는 우리나라가
중국 공산당이 오는 11월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3중전회)를 오는 11월 개최한다고 27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공산당은 5년마다 한번씩 당대회를 열어 200여 명의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총서기 등을 선출하고 이후 매년 가을 경제와 정치 등 국가 중대사를 논의하는 전체회의를 연다.
이번 3중전회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
인터넷 세상에 일베와 오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MLB파크(엠팍)’, ‘클리앙’, ‘SLR클럽’, ‘뽐뿌’ 등 사이트와 다음까페 ‘아이러브사커(알싸)’, ‘이종격투기(이종)’, ‘화장발(장발)’, ‘쌍화차코코아(쌍코)’, ‘소울드레서(소드)’ 등도 활발하게 운영되는 커뮤니티들로 꼽힌다.
해외야구커뮤니티 엠팍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가
요즘 정치권에서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와 ‘오늘의 유머’(오유)를 순례지로 삼고 있다. 인터넷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랭키닷컴이 유머사이트로 분류하지만 그 위상과 파급력을 표현하기엔 부적절해 보인다.
규제가 없는 자유 게시판 형태의 ‘일베’와 ‘오유’에서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가감없이 자유로이 게재할 수 있는 점이 두 사이트의 존재 이유이자 성장동력
지난해 대선을 5일 앞둔 12월14일 일베가 반 일베 커뮤니티 연합에 ‘털렸다’. 일베에 반대하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동시에 일베 사이트를 공격해 게시판 ‘도배’로 서버 과부하를 일으켰다.
보수우파 성향이 강한 일베 이용자들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커뮤니티들을 설득하겠다며 해당 커뮤니티에 가입한뒤 무차별적으로 글을 올렸다. 이른바 코드명 '산업화'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히 정치색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이 사이트의 사용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하면서 강력한 이슈메이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중 ‘오늘의 유머’(오유)는 일명 ‘국정원녀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며 이슈메이커로서 이름을 알렸다.
‘오유’의 시작은 사이트 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는 디씨인사이드에서 파생했다. 디씨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코갤) 사용자들이, 음란하거나 폭력적인 게시물들이 사라지기 전에 외부서버에 별도로 저장하기 위해 만든 임시 저장소 목적으로 탄생한 것. 이를 위해 사비를 지출한 ‘모에명수’가 일베의 초대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
2대 운영자 ‘SAD’를 거쳐 현재는 3대 운영자인 ‘새부’가 일베를
최근 포스코에너지 임원 폭행사건으로 일간베스트(일베)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사건 진행과정을 '깨알같이' 담은 일지부터 해당 임원의 신상까지 일베를 중심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국정원 직원의 대선 개입은 오늘의 유머(오유)를 타깃으로 삼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오유와 일베가 인터넷공간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각계의 주목을 받으며 진보와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인한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 “이럴 때 국론이 분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대 종단 대표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남북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으로의 조문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엄기영 전 MBC 사장을 오늘의 ‘엄기영’으로 있게 한 멘트다. 시청자들은 권력의 폐부를 찌르는 이 한마디에 대리만족을 느끼며 우리 언론에 살아 숨쉬는 희망과 비판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이 말은 오늘 부메랑이 되어 엄기영에게로 돌아갔다. 엄 전 사장은 16일 자신이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
진보와 보수, 모두 우리 사회를 가로 막는 벽의 주요 원인으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성을 꼽는다.
진보진영의 대표주자인 주대환 사회민주주의 연대 대표는 “북한 문제로 인해 진보와 보수 사이의 벽이 심해졌다”고 분석한다. 주 대표는 “우리 사회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북한을 어떻게 보느냐에 관점에서 시작한다”며 “한국에선 진정한 의미의 진보와 보수 갈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