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소홀로 지난 4년간 폐업 의료기관들이 보유했던 174만 개의 마약류 의약품이 국가 감시망에서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다른 곳도 아닌 공공부문에 마약 관리의 큰 구멍이 뚫려 있던 셈이다. 이래서야 어찌 마약과의 전쟁이 가능한지 의문이다.
의료기관이 폐업할 때는 재고 마약류 의약품을 다른 병원, 도매상 등에 양도양수하고 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금속에 오염되거나 농약이 검출된 위해식품의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가 이를 그대로 섭취한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 확인됐다. 의료기관이 폐업해 남은 마약류의약품에 대한 양도·양수 보고가 없었음에도 방치해 불법 유통에 노출되는 문제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
드론으로 살포한 농약이 유입되거나 원료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피해를 입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최근 드론 등을 사용한 항공방제가 늘어나면서 인근 일반 농지에서 살포된 농약이 바람에 의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가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채소류에 대해 17일부터 12월 2일까지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한다.
이번 검사는 배추와 무, 파, 마늘, 생강, 양파, 고추 등을 재배하는 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허용기준치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조사 대상 농약 분석성분도 전년 3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수입판매업체 조이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하는 인도네시아산 ‘사리왕기티’ 제품에서 농약이 검출돼 판매중단 조치하고 회수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12월 5일인 제품이다.
검출된 2, 6-DIPN은 감자 저장 기간에 싹이 나지 않도록 사용하는 생장조정제다. 식품에서 검출돼서는 안 되는 성분이다.
국내에 유입된 해충의 절반가량은 방제 수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적 허점 때문에 농가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유입된 해충 48종 중 방제 농약이 등록된 해충은 24종에 불과했다. 나머지 24종은 방제에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부적합 농장에서 판매된 계란 10개 중 8개가 국민 식탁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살충제 농약 검출 관련 ‘부적합 농장 계란 회수·폐기 현황’에 따르면 부적합 농장 55개소의 계란 판매량은 총 4326만 개이며, 이중 회수
지난해 정부가 검사한 비료 10건 중 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비료 193건의 유해물질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약 9%에 달하는 17건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농관원 관계자는 "지난해 보통비료 2건, 부산물비료 15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비료공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과일 및 쌈채소에서 허용기준보다 높은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 6월22일부터 농산물 도매시장과 시중 유통점에서 유통되는 과일과 쌈채소류 48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과일 2건, 쌈채소 8건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과일류 중에서는 시중 유통점의 감귤에서 농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식품 검사절차를 무시해 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바나나가 대량으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관련자의 징계를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입·유통된 바나나 213건 중 8건, 246
박원순 정몽준 토론
서울시장 선거를 일주일 앞둔 28일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을 벌였다.
방송기자클럽 초청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약급식'이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26일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시장이 실시한 무상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면서 농약급식 논란에 불을 붙였다. 토론회 직후 검찰이 농약
농약급식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토론에 앞서 어색한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 정 후보는 서울시 무상급식의 잔류농약 검출을 문제로 제기하며 '농약급식' 논란을 야기했고, 박 후보는 이 농약급식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
정몽준 박원순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26일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농약급식' 논쟁을 벌인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해명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농가와 학교 통보조치 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잔류농약이 존재한다는 보고서를 내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 운영하는 친환경유통센터의 채소류에서 기준치를 많게는 18배 넘는 잔류 농약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시가 “안전성검사에서 적발되어 전량 폐기조치 됐으며 학교로 공급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시는 8일 해명자료를 통해 "식재료 6건은 서울시내 학교에 공급되기 전에 센터에 당일 입고된 농산물에 대해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소에 대한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17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업체는 해동, 올후드, 이후레쉬푸드, 그린친환경, 오창농협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광복농산, 친환경두레,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학교급식지원센터,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 농산물산지유통
오픈마켓에서 판매한 일부 수입 유기농 차(茶)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수입 차 30개 제품(유기농표시 6개·일반제품 24개)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시험 검사 결과 유기농표시 중국산 2개 제품에서 비펜쓰린 등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산 제품은 옥션에서 판매한 ‘운남유지푸얼차백년세월’과 11번
지난해 일부 고춧가루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정부가 국내 건고추와 고추가루 175점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청이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건고추 120점, 식약청이 같은해 12월 17일부터 27일까지 고춧가루 55점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
식약청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농약이 검출된 자사 제품 리콜에 들어간다.
CJ제일제당은 3일 자사의 고춧가루 제품인 ‘해찬들 고춧가루’ 2종을 자진회수(리콜)하기로 밝혔다.
이번에 리콜되는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3년 8월 13일(2012년 8월 14일 제조)로 표시된 △해찬들 양념용 고춧가루 500g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500g 등 2종으로 총 2688개 분량
전국 골프장 다섯 곳 가운데 두 곳은에서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골프장의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421곳 가운데 172곳의 잔디와 토양에서 11종류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살충제가 6종으로 가장 많고 살균제 4종, 제초제 1종 순이었다.
2010년 조사에서는 골프장 396곳 가운데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