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창원 71번 시내버스
▲사진=ytn 자료영상 캡처
경남 창원에서 폭우로 물에 휩쓸려 내려간 시내버스 탑승자 중 실종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창원 시내버스 사고의 사망자는 5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2명으로 줄었다.
경찰과 해경, 소방대 등 합동대책반은 27일 오전 6시55분 사고 발생지점에서 직선거리 1.8㎞ 떨어진 진동 광암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사고버스 운전사 정모(52)씨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씨의 상의에 명찰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오전 8시쯤 현장 인근 송도섬에서 500m 떨어진 해상에선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도 수습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오전 9시5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송도 부근의 해역에서 60대 여성이 시신이 마산구조대에 의해 발견했다.
구조당국은 전날 오후 6시 32분 마산 수우도섬 근처에서 20대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이 버스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탑승자 7명 가운데 현재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