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27일 인천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들이 체포된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 CCTV는 25일 오후 7시께부터 시작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현장을 급습했으나 유대균과 박수경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버텼다. 그러다 소방대원이 출동해 사다리차가 동원되자 순순히 문을 열어줬다.
먼저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묶은 박수경이 두 손을 들고 천천히 걸어 나왔다. 영상에 보면 박씨는 저항하지 않고 냉정을 유지한 채 경찰의 검거에 응했다.
문이 열리자 곧바로 경찰이 오피스텔 안으로 진입했다. 이어 유대균이 수갑을 찬 채 문 밖으로 천천히 걸어나왔다. 유대균 역시 어떠한 저항도 하지 않았고 경찰의 조사에 응했다.
화면을 보면 두 손이 뒤로 묶인 유대균이 땀을 많이 흘리자 경찰에 닦아주는 모습도 보였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은 차분해 보여도 당시 상황은 급박했을 것", "박수경, 유대균 체포 직전에 어떤 생각을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