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교서 '세월호 담당' 경찰관 투신...피로 누적에 승진 탈락까지, "죽고 싶다" 호소

입력 2014-06-27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관 투신

전남 진도대교에서 현직 경찰관이 바다에 뛰어들어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 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한 경찰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해 왔으며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고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진도대교 경찰관 투신 소식에 시민들은 "투신 원인이 세월호 격무 스트레스때문인지, 승진 심사 탈락 때문인지"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03,000
    • -1.14%
    • 이더리움
    • 3,426,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75,700
    • -3.86%
    • 리플
    • 702
    • -1.68%
    • 솔라나
    • 226,800
    • -2.24%
    • 에이다
    • 467
    • -4.11%
    • 이오스
    • 581
    • -2.84%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3.95%
    • 체인링크
    • 15,000
    • -3.97%
    • 샌드박스
    • 32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