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26일 경찰은 신 대목장과 신 대목장 등에게 자격증을 빌려준 문화재수리업체 J사 대표 김모씨를 비롯해 이번 횡령에 가담한 관련자 17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신 대목장은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 공사를 위해 제공된 금강송 4주와 국민기증목 154본을 횡령한 혐의가 적발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ich*****'은 "신응수 대목장은 대도둑이었네. 문화재 복원업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모두 비리로 얽혀 있으니 어찌 문화재가 온전할 수 있을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이디 'hsw*****'은 "대도둑놈이었다. 빼돌릴게 따로 있지 국보 1호를 재건할 자재를 빼돌리다니…"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ASe******'은 격양된 어조로 "문화재보다 돈에 눈이 먼 장인에게 국보1호 남대문 복원을 맡기다니 문화재청 관련자들을 수사해 비리에 가담한 사람들을 모조리 처벌하고, 남대문 앞에 모두 무릎을 꿇려야 한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