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몸 만드는데 140일 걸렸다, 내 복근 나도 처음봐” [‘표적’ 제작보고회]

입력 2014-03-25 13:18 수정 2014-03-25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뉴시스)

배우 류승룡이 체중감량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표적’(제작 바른손&용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유준상과 연출을 맡은 창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큰 폭의 체중감량을 감행한 류승룡은 “나에겐 도전이었다. 45년 살면서 내 복근을 처음 봤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류승룡은 “남들은 4주 완성, 8주 완성 이렇게 계획을 잡는데 난 처음 해보는 것이라 D-day를 잡을 수가 없었다. 140일 걸렸다. 그 동안 소금, 탄수화물 끊고 3일 전부터는 물까지 끊었다. 140일 동안 만들었는데 14일 만에 없어지더라”고 밝혔다.

류승룡은 이어 “(‘표적’이) 몸이 드러나는 영화는 아니다. 날렵한 액션을 하려면 그에 걸맞은 몸을 만들어야 했다. 꽃미남처럼 예쁜 근육질 몸이 아니라 중년의 투박한 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창감독은 “류승룡이란 배우가 그 나이에 훌륭하게 몸 만드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랍다. 한편으론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을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이진욱)이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는 지난해 10월 17일 크랭크인, 3개월간 총 54회차로 진행됐으며 액션의 현실감을 담기 위해 롱 테이크로 촬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창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4월 30일 국내 개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53,000
    • -0.22%
    • 이더리움
    • 3,42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7,500
    • -4.28%
    • 리플
    • 701
    • -0.99%
    • 솔라나
    • 225,200
    • -1.36%
    • 에이다
    • 459
    • -4.38%
    • 이오스
    • 576
    • -2.7%
    • 트론
    • 229
    • -0.87%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2.54%
    • 체인링크
    • 14,880
    • -3.38%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