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배우 류승룡이 특별한 공약을 선언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표적’(제작 바른손&용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유준상과 연출을 맡은 창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표적’의 희망 관객 수를 묻는 질문에 “300만명”이라고 답한 후 “(영화 상영기간 동안)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으니 추첨을 통해 관객 분과 우리 배우 모두 놀이동산에 가서 청룡열차를 타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준상은 “난 롤러코스터를 못 탄다. 회전목마 타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창감독은 “500만명”이라고 예상 관객 수를 말한 후 “류승룡이 날 업어줬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공약을 전했다.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을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이진욱)이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는 지난해 10월 17일 크랭크인, 3개월간 총 54회차로 진행됐으며 액션의 현실감을 담기 위해 롱 테이크로 촬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창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4월 30일 국내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