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배우 류승룡이 새로운 별명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표적’(제작 바른손&용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유준상과 연출을 맡은 창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의 핵심은 짐승처럼 액션을 연기한 류승룡의 연기였다. 그는 “대역 없이 했다고 말했는데 사실 대역이 90년생으로 나와 스무 살 차이가 난다. 액션이 연결이 안 됐다.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티섹시’ 별명에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얻고 싶은 별명은 무엇인가?”라는 사회자 김태훈의 질문에 “짐승승룡”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을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이진욱)이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지난해 10월 17일 크랭크인, 3개월간 총 54회차로 진행됐으며 액션의 현실감을 담기 위해 롱 테이크로 촬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창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4월 30일 국내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