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일본언론, 김연아 칭찬 일색… "실수 없이 점프하는 검정 옷 입은 선수"
(AP뉴시스)
유럽과 일본언론이 '피겨여왕' 김연아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15일(한국시간)유럽 한 언론은 "김연아가 입은 검정 연습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3명이 더 있다"며 "이들이 훈련할 때는 누가누군지 식별하기 쉽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언론은 "그러나 점프가 시작되면 실수 없이 하는 선수가 바로 한국의 김연아다"고 극찬했다.
이날 일본 영자신문 더 재팬 타임스는 “김연아가 소치에 도착한 뒤 치른 2번째 연습에서 45분간 기본적인 기술을 점검하며 적응을 잘 마쳐가는 동안 모든 미디어의 관심이 온통 김연아에게로만 집중돼 같이 빙상장을 나눠 쓰며 연습했던 다른 선수들은 투명인간(invisible) 취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를 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 미디어들이 대규모로 몰려들어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며 “김연아는 다른 세 명의 스케이터와 아이스 링크를 공유했는데 퀸으로 불리는 김연아에게만 모든 시선이 쏠린 나머지 다른 선수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 인간처럼 여겨졌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