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빙속여제’ 이상화가 자신의 별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연아의 별명은 ‘여왕’이고 그의 별명은 ‘여제’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기록으로 보여주는 경기라 여제라는 별명이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뭐지?’란 생각이었는데 자꾸 불러주시니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과제를 앞둔 김연아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김연아가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하던대로 하면 연아도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며 “연아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걱정하고 긴장하는 기색이 없다”면서 “나보다 나은 것 같아 경기 때까지 즐기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여자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밴쿠버 대회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