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ㆍ미 양국이 올해 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9200억원으로 확정한 협상결과에 대해 ,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12일 제9차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과 한국은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양국이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1991년 (처음 체결된) 이후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군 공동 의지의 축으로 작용해왔다"고 덧붙였다.
미 대사관은 분담금이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 대사관은 "분담금의 상당 부분은 한국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와 혜택, 한국 기업과의 공급 및 서비스 계약, 지역 건설 공사 시행 등을 통해 한국 경제로 다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