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1급 10명 전원 사표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과 총리비서실 등 국무총리 산하 1급 공무원 10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리실 1급 10명 전원 사표 제출은 최근 벌어진 철도파업에 대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한 비난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서를 낸 총리실 1급 고위 공무원은 국무조정실의 심오택 국정운영실장·권태성 정부업무평가실장·강은봉 규제조정실장·류충렬 경제조정실장·조경규 사회조정실장·김효명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장·박종성 조세심판원장, 총리비서실의 김희락 정무실장·이태용 민정실장·신중돈 공보실장 10명이다.
총리실 1급 10명 전원 사표 제출에 따라 후속인사는 이르면 내주쯤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명박 정부 때인 지난 2008년 12월에도 광우병 파동 및 쌀 직불금 감사 은폐 의혹 등과 관련 총리실, 농림부, 감사원, 교과부, 국세청 등 각 부처의 1급 고위 공직자가 사표를 제출, 새 정부 차원의 대폭적인 인적 교체가 이뤄진 바 있다.
총리실 1급 10명 전원 사표를 접한 네티즌은 “총리실 1급 10명 전원 사표, 무슨 일이래?”,"총리실 1급 10명 전원 사표, 철도파업과 관련있다고?“,”총리실 1급 10명 전원 사표, 인사는 언제“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