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던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가 결국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됐다.
법무부는 9일 성남보호관찰소를 분당구 서현동 서현역세권 업무용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4일 새벽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서 서현역세권 업무용 건물을 빌려 이전했으나 닷새 만에 서현동 청사를 떠나게 됐다.
2000년 설립된 성남보호관찰소는 독립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고 수진2동에서만 세 번 옮겼고 구미동, 여수동, 야탑동 등지로 이전을 추진하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