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조성 사업비 등 수산자원 예산이 증액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도 수산자원조성사업비를 대폭 증액한 567억원으로 책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447억원보다 120억(26.7%)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바다숲조성 사업비는 올해 159억원보다 39억원 증가한 19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바다숲 조성면적도 12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바다목장사업은 올해 161억원에서 70억원(43.9%)이 증액된 231억원이 편성됐고,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올해 95억원에서 10억원(10.5%)이 증액된 105억원으로 증액됐다.
농식품부는 갯녹음 치유와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대규모 바다숲 3만500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연근해 수산자원조성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0년까지 해역 특성에 적합한 테마형 바다목장 50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수산자원조성사업 예산과 사업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수산자원 유지와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공급체계 구축에 적극적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