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시탈' 캡쳐
30일 방송에서는 강토(주원)에 대한 목단(진세연)의 애틋한 사랑과 그들 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에 허탈해 하는 슌지(박기웅)와 홍주(한채아)의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졌다. 26회 분에서 슌지에게 붙잡힌 강토, 그를 살리기 위해 목단은 홍주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이 모습에 홍주는 강토 뿐 아니라 각시탈까지 사랑하는 목단의 진심을 보았고, 결국 두 사람이 떠나는 것을 방치했다.
홍주와 잦은 대립을 하며 첨예하게 맞섰던 슌지도 이날은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을 향해 더욱 적의를 드러낸 슌지의 모습에 결국 홍주는 눈물을 보였다.
발군의 ‘각시탈’과 경쟁한 MBC ‘아랑사또전’과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도 각각 13%와 5.6% 시청률 성적을 내며 소폭 상승세를 탔다.
한편 ‘각시탈’은 9월 6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각시탈’의 바통은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주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에게 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