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업정지 저축은행 4곳 수사 본격 착수

입력 2012-05-06 17:05 수정 2012-05-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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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저축은행 4곳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된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6일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고발장이 공식 접수되는 대로 이들 저축은행의 불법대출과 임직원 비리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저축은행의 부실대출에 대한 책임 규명과 횡령 및 배임 여부, 금품 수수와 정ㆍ관계 로비 여부 등을 전방위로 수사할 방침이다. 이미 검찰은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주요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한편 검찰은 영업정지에 앞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검거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5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이틀째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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