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가축 매몰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 가축 매몰지는 지자체 사전점검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가축 매몰지 및 지난해 환경부가 지적한 침출수 유출 우려 가축 매몰지(71개소), 경사지(하천 인근 위치 매몰지 포함) 등 약 400개소다.
아울러 이번 점검을 통해 가축 매몰지 이상여부(유공관, 경고판 훼손 등) 및 봄철 호우에 대비한 방수포 훼손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가축 매몰지 점검과 함께 지자체의 가축 매몰지 실명제 운영 실태도 점검해 FMD(구제역) 및 AI(조류인플루엔자)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느슨해질 수 있는 가축 매몰지 사후 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빙기 뿐만 아니라 장마철 전·후 및 정기적으로 가축 매몰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2차 환경오염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