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19일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에서 프로야구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3, 4차전 경기를 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5, 16일 인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1·2차전 경기는 예매 시작 4분 만에 매진되어 많은 시민들이 표를 구하지 못한데다 3·4차전은 대구에서 열려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못해 아쉬워 할 서울시민들을 위해 플로팅스테이지 생중계를 마련했다.
플로팅스테이지는 최고 3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생중계한다.
프로야구 전문 MC가 응원전을 진행하고 밴드 '레이지본'과 '가요톱텐', '드라이브샤워' 등이 미니 콘서트를 열어 응원 열기를 고조시킨다.
플로팅스테이지에 가려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서강대교 방향으로 150m 정도 걸어가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floating-stage.com)나 전화(02-586-0622)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다양한 스포츠 응원 공간을 마련해 다음 달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중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