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호텔 사고 현장 모습. (출처=방콕포스트 SNS 캡처)
태국 파타야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타야의 한 호텔 10층 객실 발코니에서 한국 남성 A(60대) 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A 씨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 일원으로 다른 일행 중 한 명이 한밤중에 그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이후 호텔 측에 도움을 요청했고, 수색 끝에 발코니 아래 5층 테라스 정원에서 A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별다른 폭행 흔적 등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법의학 조사를 위해 사망한 A 씨의 시신을 방콕 경찰종합병원으로 옮겼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A 씨는 한국에서 농부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방콕 인근 유명 휴양지인 파타야에서는 잇따라 추락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뉴질랜드 남성이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으며 6월에는 태국과 러시아, 미국, 독일인이 각각 호텔 등에서 떨어져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