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시장과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519명 증가해 11만3891명으로 집계됐다. 1만783명이 격리 중이고 10만236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46명으로 늘었다.
종로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3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50명으로 증가했다. 시장 종사자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시장 내 동료 상인, 가족, 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서울시는 16일부터 30일까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이날부터 특별방역단속반을 운영한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병원 종사자 1명이 20일 최초 확진 후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환자, 가족 등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2명 가운데 8명이 병원 종사자다.
이밖에 △동작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13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62명) △해외유입 6명 △기타 집단감염 25명 △기타 확진자 접촉 21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230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5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760만4057명(80.0%), 2차 658만3050명(69.3%)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1만6390회분, 화이자 93만9276회분, 얀센 1만105회분, 모더나 31만9520회분 등 총 138만5291회분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