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대로 급증했다.
23일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33명을 기록했다. 전날(1603명)보다 530명 증가한 수치다.
오후 9시 기준 확진자가 2000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0일(2021명) 이후 44일 만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후 6시 기준 1802명을 기록하며 지난달 10일(1768명)을 넘어선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끝남에 따라 검사 인원이 급증해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1일까지는 하루 3만~5만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8만1599명이 검사를 받았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893명 △경기 529명 △인천 139명 △대구 125명 △충남 75명 △충북 49명 △전북 47명 △경북 46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대전 37명 △경남 34명 △부산 28명 △울산 19명 △제주 14명 △전남 12명 △세종 1명 등이다.
하루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이 남아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200~2300명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하루 확진자 최고 기록은 지난달 11일 22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