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 35도 안팎의 불볕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7도, 대관령 29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다.
기상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섬효과를 예상하는 만큼 폭염주의보가 곳곳에서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전 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는 초속 10∼16m의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보됐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