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특별대리인 이완규 변호사(오른 쪽)이 법무부 징계위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최종 결론을 앞두고 정회했다.
1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징계위는 오후 7시 50분 저녁 식사를 위해 정회했다. 정회 직전 징계위는 윤 총장 측에 최종 의견진술을 요구했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측은 새로운 증거열람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진술 탄핵, 증인심문 증언 등을 정리해 속행이 필요한 상황이라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위는 오전 10시 34분께 회의를 시작해 10시간 가까이 진행 중이다. 앞서 점심식사를 위해 1시간 반가량 정회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8시간이 넘는 강행군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일부 징계위원에 대한 기피신청과 5명에 대한 증인심문이 이뤄졌다. 증인심문은 한동수 대검감찰부장을 마지막으로 오후 7시 30분께 종료됐다. 한 감찰부장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증인은 심문을 마치고 법무부를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