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안전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122억 원 규모의 '2021 서울예술지원' 1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1 서울예술지원'은 급변하는 예술 환경에도 안정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창작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1차 공모사업의 지원 규모는 총 122억 원이다. 지원 부문은 △2021년 서울에서 진행 예정인 예술창작 활동 및 작품제작/발표를 지원하는 '예술창작 활동 지원'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력하여 수행하는 예술창작 활동 및 공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등 2가지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예술인 간담회, FGI(Focus Group Interview), 라운드 테이블, 자문회의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20여 회에 이르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예술인 실태조사와 예술지원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로 보완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사업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3일 오후 4시부터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 예술인을 위해 수어 통역과 자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1차 공모 신청은 23일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단절되지 않는 지원,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지원사업 개선, 안전한 예술생태계를 위한 제도 보완, 사용자 중심의 신규 시스템 도입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