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더는 서울의 외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확고한 중심이 됐다. 자부심과 책임을 느끼고 억강부약(抑强扶弱)을 통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원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민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취임 이후 공직자들과 똘똘 뭉쳐서 도 예산과 권력이 오로지 도민과 경기도 발전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다양한 곳에서 성과들이 쌓이다 보니 도민들께서 이제는 경기도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된 것 같다”며 “경기도는 이제 어딘가의 변방이나 주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확고한 중심이므로 이에 걸맞게 우리 모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도정 모토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며 “함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자들의 일방적 횡포를 제어하고 다수 약자의 억울한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서울의 외곽지역을 '경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고려사 지리지 기록에 따라 1018년을 뜻하는 10월 18일을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