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러시아산 브라운 킹크랩’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러시아산 브라운 킹크랩’은 지난 6월부터 선보인 랍스터와 대게에 이어 갑각류 파격가 기획 3탄으로 준비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러시아산 브라운 킹크랩(100g)’을 389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상 가격은 100g당 4800원이며 엘포인트 회원은 4320원에, 행사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 카드)로 결제 시 389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대형마트가 랍스터, 킹크랩 등의 갑각류 상품군의 품목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매년 갑각류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롯데마트의 연도별 갑각류 매출을 살펴보면, 2018년 9.6%, 2019년 12.4%, 2020년(1~6월) 24.7%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롯데마트에서 준비했던 랍스터 20만 마리와 대게 24톤은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갑각류 전문점의 대중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한 조리 방식의 공유 등이 갑각류의 인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 킹크랩은 특유의 밝은 갈색 빛으로 해외에서는 골든 킹크랩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제철이 1~7월인 ‘블루 킹크랩’과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 ‘레드 킹크랩’ 사이 기간에 주로 조업이 이뤄져 연간 쿼터가 적고, 수입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킹크랩이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活(활)크랩 수입업체와 사전 기획을 통해 총 13톤 규모의 물량을 일괄로 직매입해 가격을 낮췄다. 또한, 킹크랩의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100여개의 점포에 활차로 직배송한다.
롯데마트 김동현 갑각류 MD(상품기획자)는 “갑각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며 고객들의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롯데마트는 고급 식재료인 갑각류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 소싱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