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3명 늘어난 1375명…중랑구 일가족 감염 확산

입력 2020-07-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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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일가족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이 늘어서 13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명은 중랑구 일가족 관련 1명, 경로 확인 중 2명이다.

3일 중랑구 주민이 최초 확진판정 받은 후, 현재까지 직장 동료 2명 및 가족 6명이 추가 확진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다.

6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일 중랑구 소재 초등학교 확진자 3명의 가족 중 1명이다. 이 환자는 중구 소재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해당 회사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사무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랑구 소재 초등학교는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전교생, 교직원 등 68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최초 감염경로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등교, 출근을 하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후에는 PC방, 노래방 등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도 가족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개인 물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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