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뉴시스)
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23일 부산시는 낮 12시를 기준으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5명이었던 부산의 코로나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부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부산 1번 환자인 19세 남성은 지난 19일 부산의 온천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인된 추가 확진자 중에도 8명이 온천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확진자 16명 중 200번 남성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온천교회와 연관돼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신천지 교회 신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새로운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발생 지역은 동래구, 해운대구를 벗어나 금정구와 남구, 서구, 연제구 등 시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을 더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하고, 최근 2주간 해당 교회에 방문한 교인들에게 자가격리를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