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무연탄이 자연산 숯이라고 속여 판매한 업체가 덜미를 잡혔다. 해당 업체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협찬 홍보를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착화제 등 연료 제품 기업 메타노이아가 무연탄이 자연산 숯이라고 속여 판매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1억200만원이 부과됐다.
메타노이아가 허위 정보를 내세운 품목은 건설현장용 난로 제품 '화락숯불난로'다. 회사는 이 제품의 원료가 무연탄임에도 '자연산 숯'이라고 허위 정보를 게시했다. 여기에 "인체에 무해하다"라고 잘못된 정보를 팜플렛에 기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한편 메타노이아는 지난 2014년 MBC '나혼자 산다'와 2015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 캠핑용 숯 제품들을 협찬한 업체이기도 하다. 이번 제품 허위정보 논란으로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