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실종 모자, 어머니는 숨진 채 발견…아들 수색 중

입력 2019-08-16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지난 15일 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모자가 실종된 가운데, 60대 어머니가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여전히 아들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강릉소방서는 16일 오전 7시 30분쯤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한 계곡 인근에서 어머니 조 모(61) 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실종 지점에서 약 1.5㎞ 떨어진 계곡 인근에서 발견됐다.

숨진 조 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아들 아들(37)과 함께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을 치우는 등 비 피해 등을 살피고자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이후 늦은 저녁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자 타지에 사는 딸이 같은 날 오후 8시 54분께 실종 신고했다.

이날 강릉에는 199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실종 당시에는 시간당 14.5mm의 비가 내렸다. 경찰은 "이들 모자가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투숙객용 평상을 계곡물이 불어나기 전에 옮기려다 급류에 휩쓸린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밤샘 수색에 이어 330여 명의 인력과 드론,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 펜션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90,000
    • +0.09%
    • 이더리움
    • 3,444,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68,000
    • -2.64%
    • 리플
    • 703
    • -0.57%
    • 솔라나
    • 225,800
    • -0.7%
    • 에이다
    • 463
    • -3.34%
    • 이오스
    • 577
    • -2.04%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2.17%
    • 체인링크
    • 14,910
    • -2.99%
    • 샌드박스
    • 323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