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 ‘좀비고등학교’ 캐릭터 모형인형를 단독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좀비고등학교’는 게임 제작사인 ‘어썸피스’가 2014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으로, 최근 3년간 청소년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호러 슈팅게임이다. 지난 6월 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행한 ‘좀비고등학교’ 콘서트는 1600명 관객을 모집해 매진을 기록했고, ‘좀비고 코믹스’는 7월 현재 100만 부 판매를 올렸다.
토이저러스는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모형인형, 조립식 장남감 등의 시장에 주목하며 ‘좀비고등학교’ 게임 제작사인 ‘어썸피스’와 단독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5월에는 ‘좀비고등학교’ 시즌 1의 모형인형 8종을 선보여, 총 2만2000개의 판매를 기록했고, 국내 게임 모형인형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 선보인 ‘좀비고등학교’ 시즌2의 모형인형 8종도 1만 개 판매를 올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형인형은 ‘좀비고등학교’ 시즌3의 메인 캐릭터 8종으로 제작한 것으로, 시즌1,2 대비 퀄리티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좀비고등학교’ 모형인형은 토이저러스 온라인 몰을 통해 8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총 8종류의 모형인형을 각 500개씩 한정 판매하고, 가격은 정상가에서 20% 할인한 1만2000원이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15일부터 차례로 상품이 배송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판매 이후에는 9월 2일부터 전국 모든 토이저러스 매장과 토이저러스 몰에서 판매하고, 총 8종류의 피규어를 각 2000개씩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각 1만5000원이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모형인형, 조립식 장난감 등의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국내 캐릭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