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29일 광주 전역과 전남 서부권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시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8시 현재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21㎍/㎥다.
목포·영암·나주·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도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남 서부권 대기 중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같은 시각 193㎍/㎥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